방광과 요도를 생각한다면 매운맛을 줄이세요

요즘 맛의 트렌드는 맵고, 자극적이고, 화끈한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 '불'이라는 단어를 넣을 정도로 정말 자극적이면서 매운 맛이 대세이고 그것이 기본이라고 생각되는 시대이기도 하죠.

그에 따라 매운맛을 대표하는 음식점들이 하나둘씩 늘어가고 있으며, 퓨전 형식으로 다른 음식에도 매운맛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불맛에 대한 인기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먹을때 시원한 느낌까지 주는 매운맛의 음식들은 적당하면 좋겠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다면 오히려 건강에는 좋지 않습니다.

특히 방광과 요도에 직격탄을 주게 되는데요. 과민성방광, 요실금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변장애를 겪고 있거나 방광 건강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특히 매운맛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매운맛하면 대표되는 음식 어떤게 생각나시나요? 고추, 양파, 마늘 등이 있죠. 이들 재료를 직접 요리하게 되면 맛이 감소합니다. 생으로 먹기 보단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유를 이용해 튀김을 하면 지방 성분의 융화도를 높인다고 하니 올리브유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피망, 파프리카를 대체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매운음식을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바로 물, 즉 수분의 과다 섭취입니다.

수분 과다 섭취는 곧바로 소변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매운 맛은 물에 녹지 않기에 물을 먹는다고 해서 매운 맛이 완전히 가시는 것은 아닙니다.

물은 많이 마시면 몸 안에서는 수분을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 힘들어지며 신장과 방광에 무리를 주게 되어 소변장애가 생길 가능성을 높입니다.

그렇다면 매운맛을 줄일려면 아이스크림이나 우유가 좋습니다. 지방이 있는 식품이기에 매운 맛을 감소 시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역시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카페인 음료나 탄산 음료, 술 등은 자극성이 강하기에 매운맛을 먹을때는 오히려 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소변장애가 평소 없다가 매운맛을 먹고 난 이후에 생길 경우 그냥 넘기지 마시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치료가 필요할때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냥 넘어갈 경우 여성은 요실금이 남성은 전립선비대증이 생기기도 하며 방광염도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