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 보관 방법 총정리

이제 슬슬 겨울이 물러나고 있죠. 봄비도 내리고, 따뜻한 날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철 지난 겨울옷들을 다 집어 넣어야 되죠.

하지만 옷을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다음 겨울때 새옷처럼 근사하게 입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옷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1.옷장 기본 관리에 대해서

 

 

겨울옷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옷들에게 습기란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죠.

따라서 옷을 보관하는 곳은 통풍이 잘 되어야 합니다.

최소 1주일에 한번씩은 옷장을 열어 통풍을 시켜줍니다.

세탁소에 옷을 맡겼다가 찾아오면 비닐로 씌워져 있는데, 이 비닐을 제거 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비닐을 계속 씌워두면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곰팡이나 좀이 슬기 쉽다고 하니 비닐은 반드시 제거하도록 합니다.

또한 옷걸이 간격이 5cm 정도 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모직의류 보관 방법

겨울옷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이면서 좀벌레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나프탈렌을 종이 싸서 주머니에 넣고 옷장에 넣어 두면 이런 좀벌레의 피해를 방지 할 수 있죠.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하게 되면 원단이 상하기 쉽기 때문에 작은 얼룩 정도는 집에서 세탁하도록 합니다.

세탁 방법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적당히 풀어 얼룩 부위에 묻혀서 제거하거나, 거즈에 벤젠을 묻혀 두드리듯 제거합니다.

모직 의류는 먼지가 잘 쌓이기 때문에 외출을 하고 난 후에는 브러시로 털어주면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3.니트류 보관 방법

니트류의 옷은 보관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늘어지지 않게 한다는 것입니다.

넓은 옷걸이에 상의를 걸어주고, 스커트나 바지는 전용 옷걸이에 걸어야 합니다.

옷걸이에 걸지 않고 접어서 보관할때는 니트 모양을 종이로 본뜨서 끼워두면 습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두꺼운 니트의 경우 팔을 크로스 시키고 반으로 접은 다음 옷걸이 바 부분에 걸쳐 놓거나 말아 두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보관이 가능합니다.

 

4.오리털 파카, 패딩 점퍼 보관 방법

오리털 파카는 세탁을 하더라도 건조를 시키는 것이 쉽지 않죠.

자연 건조로도 잘 마르지 않을때 드럼세탁기 건조를 하며 팽팽함을 유지하면서 건조가 가능합니다.

물 세탁을 할때는 미지근한 물에 울 전용 중성세제를 풀어 빨고, 세탁 마지막 단계에 유연제를 넣게 되면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말릴때는 힘을 주어 짜게 되면 모양이 틀어질 수 있으며, 털이나 솜이 아래로 쳐지지 않게 주의하며 그늘에서 말립니다.

 

5.모피류 보관 방법

모피는 열과 압력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다리미질로 누르고 열을 가하는 것은 수명 단축의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죠.

눈이나 비 등을 맞아 물기가 묻었을때는 스며들지 않게 재빨리 털어냅니다.

목이나 소매 부위에 생긴 얼룩은 알콜을 거즈에 묻힌 후 가죽에 스미지 않게 주의 하며 닦아 냅니다.

장롱에 탈습제가 있는데 모피를 보관하게 되면 모피의 수분이 제거 되어 수축시키고, 뻣뻣해질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을 할때는 실크 스카프나 면과 같이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덮어 주면 좋습니다.